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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기 전에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유예진 (옮긴이) 지음
현암사 펴냄
처음 출간되자마자 너무 기쁜 마음에 구매해 놓고 구매한 사실을 까먹....ㅠㅠ
어느새 허옇게 바랜 책등을 발견...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너무 놀라서 일단 읽겠다고 시작은 했으나 다른 급한 책들에 밀려 무려 4개월 동안 찔끔찔끔 읽었다.
단편선이어서 가능은 했지만 한 호흡으로 읽지 못해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한번은 읽었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 씀.
우선 프루스트의 가장 유명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읽지 못했고
읽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 너무나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 전에 미발표 작품들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구입한 책이 바로 <밤이 오기 전에>
이 책은 프루스트의 습작들같은 느낌이 크다.
쓰다 만 듯한 단편도 있고 무엇보다 비슷한 결의 단편들이 이렇게 저렇게 시도된 듯도 보인다.
뒤쪽 해설을 보면 이 작품들로부터 결국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연결된다고 하니,
아마도 많은 연습을 한 결과들이 아니었을지.
'우와'하면서 읽었던 단편도 있고, 뭐라냐~하면서 읽었던 단편도 있지만
좀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귀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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