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 팔로우
우리, 나이 드는 존재 (멋진 주름을 만들어 가는 여자들)의 표지 이미지

우리, 나이 드는 존재

정희진 외 8명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읽었어요
시몬 드 보부아르가 말하는 잘 늙는 방법은

1. 과거를 받아들이자.
2. 삶을 의미 있게 해주는 친구를 사귀자.
3. 타인의 생각이나 평가에 신경 쓰지 말자.
4. 호기심을 잃지 말자.
5. 자기 존재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사회적•정치적•지적•창의적 작업을 추구하자.
6. 인생에서 모든 것을 최대한 많이, 오랫동안 즐겼으므로 때로는 모든 일을 멈추고 쉬는 한 때를 보내자.
7. 내가 끝마치지 못한 일은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넘겨주자. 그들이 끝마쳐 줄 것이다.

책 내용도 이 내용과 결이 거의 유사하다.
저 방법이 정답일지 아닐지는 살아봐야 알 일이지만
’나도 더 잘 늙어 봐야지‘ 하는 다짐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0

Limhyo님의 다른 게시물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20대에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30대에 이 책을 읽었으면 어땠을까?
40대인 지금, 이제야 이 책을 읽은 나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을 차례로 경험하진 못했지만
삶의 모순은 계속된다는 걸 아프게 느낄 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알기 어려운 삶을
탐구하면서 살아가든지, 살아가면서 탐구하든지
그렇게 살아가야겠지.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새겨진 좋은 책이었다👍

모순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그것대로 멋진 일이다. 그러나 무언가를 미워한다는 것 또한 때로는 좋은 일이다. 거기에는 거기서 찾아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대부분 무언가를 볼 때 좋은 점만 발견하려고 하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서 잘 지내볼까만 생각했었는데
작가의 저 문장을 읽고 ‘내가 또 하나만 생각했네’ 싶었다.
무언가를 볼 때 나쁜점도 있을테고 그래서 미울수도 있는건데
그런 마음은 뭔가 내 놓기가 망설여졌었다.
생각해보면 그런 마음들이 나 자신을 알게 만든거였다니,
이거 멋진 인사이트잖아!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임지은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0
Limhyo님의 프로필 이미지

Limhyo

@limhyo

여태까지 읽은 소설 중에
이렇게 위태롭고 지긋지긋한 사랑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걸 사랑이라고, 구원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사랑과 구원이 아니라면 그냥 ‘급류’같은 위험한 것이었을까?
하..잘 모르겠지만 도담해솔 때문에 눈물이 너무 나는데?😭

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Limhyo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