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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의 표지 이미지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후이 지음
미디어숲 펴냄

책을 읽고난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조금더 배운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수있는 인생의 길라잡이같은 그런 책이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나를 느끼고 또한 나에게 나 스스로를 응원 할수있는 목소리를 듣는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무심히 켠 라디오에서 나의 플레이리스트중 가장 애창하는 곡이 흘러나올때, 우연히 들른 집 앞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맥주가 세일가로 판매될 때, 지친 퇴근길 마치 이제 오냐는 듯 식빵 자세로 앉은 길고양이가 나를 빤히 바라보며 갸르릉 거릴 때, 이럴때 세상은 나를 지켜봐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도 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만 모를뿐 세상은 우리들 자신을 지켜봐 주고 있습니다.

반려자의 선택에 있어서 본문의 글귀를 인용해 봅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으려면 두 사람모두 상당한 수준의 성숙함과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다 긍정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즉, 다른 부분은 전부 다르더라도 에너지의 방향만큼은 같아야 한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섞이면오묘한 보라색이 되고, 노란색과 파란색이 만나면 싱그러운 녹색이 되며,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이면 따스한 주황색이 된다. 그러나 어떤색도 검은색과 섞이면 돌이킬수가 없다.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부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 에너지가 보완되는게 아니라 긍정적 에너지가 사라져 버린다.이런 관계는 아무리 노력한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수 없다.

사랑의 문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망설이고 헤매고 갈팡질팡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기를,혹은 그런 자신으로 만들어줄 사람을 만날수 있기를 갈망한다.그러나 그러려면 나와 모든 면에서 대등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그래야만 받을수도 있고,줄수도 있다.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면 서로에게 이득이 될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잘못된 만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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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지만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것같다.

작은 종말

정보라 지음
퍼플레인(갈매나무)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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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을 편하게 해줄수있는게 없을까 생각하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명진 스님이 어쩌면 종교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를 몸소 실천하는 스님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책속에있는 것에만 몰두하지않고 약자의 편에서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행동이나 말들을 그들과 함께 하는게 많았기 때문이다. 불교계의 온갖 문제점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종단에 거침없이 바른말을 하기도하고 또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위하여 단식행동까지 하면서 결국 승적박탈까지 당하시기도 하였다.

이 책은 우리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도움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쉬운 사례를 들면서 들려주고있다. 거짓없는 이야기와 그의 행동들이 우리들의 복잡한 마음이나 어지러운 머리속을 다소 정리해준다.참선을 행하는 방법도 소개 해주고있다.

인용문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많이 있지만 이런말도 새겨봐야할것같다. "용기를 내어 그대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머지않아 그대는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 지음
다산초당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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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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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문학자 입장에서의 에세이집. 문학동호인들과 차한잔 하면서 이야기하는 느낌. 본인의 살아왔던 배경을 기초로 앞으로 살아가야할 세대들의 길잡이가 되는 쪽으로 많은 글을 써주기를 기대해본다.

밥 한 사발 눈물 한 대접

문순태 지음
고요아침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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