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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근 (감정 없는 비상근 교사)의 표지 이미지

비정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하빌리스 펴냄

읽었어요
너무 매웠던 닭갈비가 어느날 심심해졌다.

평소의 그와 달라진 문체, 짧은 호흡, 이해하기 쉬운 구조
갑작스런 변화는 마트에 팔던 닭갈비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너무 매워 조금 덜 매웠으면 바랬지만, 너무 심심해 평범해져버린 닭갈비
그래서 인지 더이상 손이 안갔던 닭갈비

이해하기 쉽고, 읽기 편해졌지만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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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이 어떠한 감정인지 알 수 있었던 순간'

담담함, 차분함,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어둡지만 밝고, 밝지만 어두운
마치 인간의 내면에 있는 회색 감정을 문장으로 펼쳐둔, 그런 책이었다.

회색 인간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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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문장들 앞에서 생의 마지막을 선고 받는 기분'

차분하고 담담한 문장들을 읽어가는 내내 초조하고 불안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여름이 주는 따뜻함의 이면에 던져진 채 냉혹하고 현실적인 결론들 앞에 서있게 된다.

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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