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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7.
오늘의 나는 문진으로 쓰는 책상 위 돌멩이를 보고 있다 너무 무거운 문장들은 또 얼마나 날고 싶어 하는지를 오래 생각하며
📖 0 63 - 만약 그날의 날씨가 한없이 쾌청했다면 습도 90퍼센트 가 넘지 않았다면 여름이 아닌 겨울이었다면 오래 더 다정했을까 아직 우리였을까
📖 0 64 - 나는 우주보다 넓은 가능성에 말문이 막혀 언젠가 약속이 이뤄질 거야, 라는 문장을 쓰기 위해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다정한 가정법의 감옥이여 안녕
📖 1 00 - 잔혹동화라는 말이 나는 아직 무섭고 왜 찰리의 기쁨보다
아우구스투스와 바이올렛과 그리고 마이크의 안위가 오늘까지도 궁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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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