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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책을 읽다가 기괴함에 덮었다. 읽을 책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아쉽지도 않았다. 1년이 꼬박 지났다. 이 책을 다 읽은 친구가 ‘사랑이 뭘까’라며 연락을 했다. 다시 책을 열었다. ’먹는다‘는 행위의 기괴함만 빼고 보면 트라우마를 경험한 두 사람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이다. 불행도, 죽음도 둘 사이를 갈라놓을 순 없었다. 정말 사랑이 뭘까.
“행복하자고 같이 있자는 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자는 거지.”
“희망 없는 세상에선 살 수 있었지만 너 없는 세상에선 살고 싶지가 않아서. 죽음은 너 없는 세상이고 그래서 나는 정말 죽고 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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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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