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없이 인테리어에 영감좀 받아보고 싶어서 집어든 책인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중간 중간 나오는 셀프 인테리어 팁 같은 것들도 큰 도움이 되었고, 후반부 인테리어 컨설팅이라는 코너에서 각각 의뢰자들에 성격과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해주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도 좋았다.

인테리어 하면 역시 비포 앤 에프터인 것 같다.
거기서 느껴지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비록 보기만 하는 거라도 재미가 있다. 나중에 또 펼쳐보고 싶은 책이고, 동혁이 형(저자) 같은 지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육아를 하다보니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게 옳다, 저게 옳다다와 같이 찬반 여론이 끊임이 없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아기를 처음부터 혼자 재운다는 부모들이 있는 반면, 어릴 적부터 같이 자야한다는 부모들이 있다. 사실 나도 이 부분은 뭐가 맞는지 잘 몰랐다. 독립심을 키워주는게 맞는건지, 아닌지.
정답은 혼자 재우고 울게 놔두면 안된다. 발달중인 뇌가 과다하게 분비된 코르티솔에 의해 위험할 수 있다.

이처럼 궁금한 주제들을 과학적으로 풀어서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는 책이다.

또 우리 같은 경우는 낮잠 재울때 어둡게 재웠는데, 그러면 안되는 이유가 써있는 것도 좋았다.

한번쯤 볼만한 책이다.

뭔가 똑 소리나는 아는 누나가 인생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듯한 책이다. 퇴직연금 관련된 책인줄 알고 집었는데, 퇴직 연금 뿐만 아니라 인생에 모든 좋은 습관들이 쌓여서 연금이 되고 그것은 노후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라고 말해주는 인생 교과서 같은 책이다. 총 2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재무적 습관 2부는 비재무적 습관으로 건강과 관련된 좋은 습관 얘기들도 다루고 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꺼내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