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의 이룰 수 없는 꿈은 숭고하다. 그것이 돈키호테의 존재 이유니까. 아저씨의 필사 노트로 완독한 ‘돈키호테‘의 주제 역시 꿈을 향한 모험을 펼치라는 것이었다. 쉰 살이 넘은 시골 기사가 세상의 정의를 세우겠다고 길을 떠나는 설정 자체가 ‘꿈꾸고 있네’라는 핀잔을 들을 일이다. 하지만 꿈꾸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게 인간이다.‘(p.134)
내용도 결말도 뻔하지만 볼 때마다 뭉클하고 감동받는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본 것 같다.
꿈을 찾고 꿈을 쫓는다는 이야기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꿈꾸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게 인간이다’란 문장을 보니
아이나 어른이나 꿈과 희망을 쫒는 건 당연한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