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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당신이 행복하기에 앞서 쉽게 불행해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즐겁기 이전에 별 탈 없는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여름철 모기마저 수행이라 버텨내는 사람이 아니라, 꼼꼼히 방충망을 치고 모기향을 켠 뒤 잔잔한 밤을 보낼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에필로그 중)

위로가 되었다가 이해가 안 되었다가, 힘이 되었다가 힘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책보다는 내 삶에 집중했다. 내가 가진 한 모습을 끄집어 냈다. 덜 불행한 것으로 행복하다면, 나는 오늘 충분히 행복하다. 1호선에서 앉아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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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이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기억하는 사람, 맞고 사는 사람과 자해하는 사람, 생계로 인해 삶과 죽음 사이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는 사람 등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실은 행위, 판단 그리고 감정의 중심을 어느 지점에서 잡도록 나를 종용하는데, 그 지점이 어디인지 매우 모호하기만 하다.”(90쪽)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면서도 더 깊게 들어갈 수 없다. 오지 않는 환자를 떠올리며 부디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 뿐이다.

바람 냄새가 밴 사람들

전영웅 지음
흠영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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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다 똑같이 살 순 없잖아』 『일잘잘: 일 잘하고 잘 사는 삶의 기술』 그리고 『그만둘 수 없는 마음』.

처음에는 신기해서 읽었고, 그다음엔 궁금해서, 그다음엔 반가워서 읽었다.

나 김예지 작가 좋아하네.

그만둘 수 없는 마음

김가지(김예지) 지음
책폴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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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문제를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을 드러낸다. 화자를 초등학생으로 설정했지만,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또는 행동하지 않는 애매한 어른들에게 보내는 이야기같기도 하다.

감추고 싶은 폴더

황지영 지음
노란상상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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