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나 걸렸나 싶기도 하지만, 잠이 오지 않을 때,
또는 자기 전 심심풀이로 조금씩 아껴서 봤다는 게 사실이다.
평범한 일상도 유쾌하게 녹여내는 글솜씨가 아주 마음에 들어
또 다른 책을 낸다면 살 것 같은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배우 일을 하면서
일상이라고 할만한 것이 많이 없어져서
이런 책을 또 내기는 어렵다고 했다.
나도 딱 이런 정도의 내가 읽어도 괜찮고
남이 읽어도 공감이 갈만한 글을 쓰고 싶다.
어찌보면 학생때부터 길게 갖고오던 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