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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모래, 소금, 구리, 철, 석유, 리튬.
이상 6개 물질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직접 여러 광산과 공장들을 방문하여 물질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고 그 과정을 우리가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모래가 유리와 콘크리트, 반도체로 변하는 과정.
비누, 세제, 약품 등 화학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금.
전략생산의 핵심 물질이자, 정보통신 사회의 혈관 노릇을 하는 구리.
철광석 채취로 인한 환경 문제, 강도에 따라 구분되는 강철과 연철, 합금의 다양한 쓰임새.
아라비아 반도의 석유 탐사 과정, 석유 부산물의 활용 및 플라스틱의 등장.
리튬 최대 생산지인 칠레의 거대 염수호의 생성 과정과 환경 및 기후 조건, 세계 각국의 리튬 쟁탈전.
이 중에서도 특히 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건 소금이다.
염전에서 만들어 먹는 소금만 생각했던 나는 다양한 소금 생산 방식이 있고, 염분 농도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다르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다.
그러나 그 선물 포장지를 벗기기 위해 자연을 마구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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