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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책을 끝마쳐서야 가슴이 쉼없이 두근거렸다. 다 읽고서야 하염없이 바다를 온전히 담은 곤의 눈빛과 그의 모습이 머릿 속에 그려졌다. 내 상상 속 곤의 모습은 분명 마치 윤슬처럼 빛나는 흰 머리칼, 살짝의 젖어있는 곱슬끼의 머리와 분명 마르지만 더없이 희고 물에 빠져 빛에 반사된 조약돌의 아름다운 빛을 가진 소년의 모습을 가진 깊고 짙은 어딘가 찬란하면서 슬픈 물내음이 나는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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