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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의 표지 이미지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기괴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가난이란 무엇일까.
기억하는 가장 태초의 시절부터 둘 뿐이던 그들의 세계.
’내 자리‘ 가 있다는 은근한 믿을 구석이 그들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좋은 어른이 한 명이나마 곁에 있었고, 모든걸 다 바쳤던 사람이 있음에 최후의 순간에는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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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c884

오랜만에 읽은 기욤 뮈소의 책.
특유의 빨리 넘기고 싶은 몰입감과 도망치고 싶어지는 긴장감이 섞인 책이었다. 약속장소에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결말까지 쭉 읽은 다음 인적이 드물고 비가 오는 밤거리를 지나 등이 깜빡거리는 집 현관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이 무서움!!

모든게 이어져있는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있는 이 기욤 뮈소의 소설이 정말 미치도록 좋다! 일상이 무료하거나 삶의 비중이 일에 너무 치중되어있다면 아주 추천하는 책.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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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

@jleec884

19년도에 읽고싶었던 책이었네? 독서모임 책으로 읽음.
유튜브로 여유시간에 틀어놓으면 더 좋았을 책이었다.
자기계발서 같았다.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부분은 뒷쪽이라 그런지 더 흥미가 떨어졌다.

70퍼센트 확신이 들면 행동하기
결정장애 해결법 - 3-6가지 정도의 선택지만 주기
고정 마인드셋. 인정 욕구. 잘하는 것만 해왔던 아이들은 칭찬받지 못할 것 같은 일은 아예 안 한다.
습관. 짬짜면을 선택하는 비중은 15퍼센트를 넘지 않는다(! - 마치 넛지에서 나올법한 얘기같군)
내 삶의 진폭은 얼마나 될까. 사람에게는 최대 150명의 지인, 원숭이(70-80)명 수준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다양한 폭의 사람을 접하기.
자본이 창출하는 가치가 노동보다 커지며, 우리는 좀 더 큰 기계(대기업)에 오랫동안 안정적인 부품이 되기를 꿈꾸는 소시민이 됨.
퍼스트 펭귄. 우리나라는 실패가 생존에 불리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누구나 4회가량 실패한다.
리더가 되고싶어하지 않기에 리더에게는 콩고물이 많다.
창의력은 반짝이는 리스크테이커가 아니라 위험을 잘 관리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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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

@jleec884

기빨렸다... ㅎ 아이의 행방을 마음속으로 전전긍긍했고 이 쏟아지는 TMI를 감당할 자신이 내가 다 없었다. 엄마와의 오해?를 푼 장면이 그나마 인상적이었다. 커피와 여행을 즐기기, 엄마와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건 모든 자식들의 숙제일테야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은모든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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