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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기괴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가난이란 무엇일까.
기억하는 가장 태초의 시절부터 둘 뿐이던 그들의 세계.
’내 자리‘ 가 있다는 은근한 믿을 구석이 그들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좋은 어른이 한 명이나마 곁에 있었고, 모든걸 다 바쳤던 사람이 있음에 최후의 순간에는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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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에 200명째!
서가명강 시리즈 정말정말 좋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법의학! 다양한 케이스가 많이 있어 좋았고, 자살에 대해 생각해볼 부분도 흥미로웠다.
생애 마지막 1년에 평생 쓰는 의료비의 10%를 쓴다고 한다. 마지막 한 달이 5%라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고싶지 않다. 마지막에 억지로 연명치료를 하기보다 모르핀으로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해외의 법이 국내에도 하루빨리 도입되길 소망한다.
지금은 너무 어리니까 10년, 20년이 지나먼 임종노트를 작성해봐야겠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유성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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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c884

위트있는 교수님의 농담을 읽었다. 편안하게 읽혀 좋았고, 중국어와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실것을 알게되니 배신감도 들었다. 이 교수님의 다른 글이 너무 궁금하다.
뒷편에 실린 인터뷰에서 ’추석이란 무엇인가’ 칼럼에 대한 글들을 보며 인터넷에서 찾아서 가족들한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글도 찾아보고 오랜만에 한자도 좀 열어보고 한문 공부도 궁리해봐야지!

술술 읽히는 책은 편하게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어려운 책은 또 잘 못 읽는다. 4부의 영화에 대한 글들이 호흡이 길고 관심이 가지 않아 어려웠다. 고민이다 으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어크로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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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c884

나는 정보성 책은 발췌독을, 필요에 의해 보는 정보성 유튜브는 빨리감기+건너뛰기를 하면서 필요한 정보 위주로 본다.
반면 애니메이션은 한 편이 짧고 집중해서 보느라 정상배속으로, 일반 정보성 유튜브 (역사/경제/정치 등)는 BGM 느낌으로 정상배속, 드라마는 약간의 건너뛰기+정상배속으로 본다!

20대 치고 꽤나 정상배속을 선호하는 편인 것 같은데, 컨텐츠를 많이 보지 않을 때 특히 그런 것 같다.
책에서 다룬 것처럼 컨텐츠의 홍수속에서 팬이 아니라 소비자로서, 유명한 컨텐츠를 ’봤다‘고 표현하기 위해서 보는 것 같다.

영화 추천 유튜브처럼 책에서 말한 패스트무비들은 마트 시식코너의 느낌이 맞는 것 같다. 요약으로 흥미가 생긴 것들은 본편을 찾아보는 식.
바바현사 속 이런 습관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기성세대의 눈인 것 같다. 컨텐츠는 발행된 순간 독자의 것이기에, 소비하는 방식의 변화까지 감당하는 것이 제작자의 덕목이 아닐까?

대사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쉬운 영화‘의 경향성도 흥미로웠다. 요즘아이들이 행간을 읽어내는 능력이 떨어지는 데에는 이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독서모임으로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눠봐도 좋을 것 같다.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

이나다 도요시 지음
현대지성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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