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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어

천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죽음이 무엇입니까?
정체를 안다면 두렵지 않겠지.
p.113

죽음이란 모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다르며, 볼 수 없는 존재의 삶을 끊임없이 보고 있는 뼈의 아름다움과 같은 것이로구나.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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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jh

요즘 나는 하루를 이틀씩 살고 있다. 시간이 병렬로 흐르기 때문이다. 20년 전과 현재가 페이스트리처럼 겹쳐서 동시에 흐른다. 참기 어려운 감각이다. 살갖을 긁는 걸 참기 어려운 것처럼.
어쩌면 피부의 독은 열이 아니라 기억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p. 91

치치새가 사는 숲

장진영 지음
민음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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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외로움은 타인이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그 외로움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기다린 것이다.

“사람은 1이 아니라 0이야. 0과 0은 만나서 아무것도 되지 못하지. 단지 0옆에 또 다른 0이 있을 뿐이야.”

p.246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선란 (지은이) 지음
안전가옥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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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에게 주어진 제한된 시간이 우리가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한다.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켄 리우 지음
황금가지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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