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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SNS부터 에세이까지 재미있고 공감가는 글쓰기)의 표지 이미지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다혜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나는 책을 두권 써봤고, 15년 이상 매주 두 개의 블로그 포스팅을 쓴다. 그래도 글을 쓰는 건 항상 어렵고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그동안 글쓰기 관련 책을 몇개 읽었는데 이 책에 가장 현실적이고 담백한 조언이 많다.

기억에 남는 문구들,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글로 표현하고 타인에게 오해 없이 전달하는 글쓰기 는 저절로 되지 않는다. 이건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의 시작은 읽기와 듣기, 그리고 생각하기.”

“내 책의 첫번째 독자는 나다. 최소한 내가 읽었을때 잘 읽혀야지만 남들에게 잘 읽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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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너무 좋았다. 좋은 내용이고, 나한테도 개인적으로 필요한 책이라서 집중하면서 잘 읽었다. 현대인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과 이로 인한 집중력 저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고, 어쩌면 이 집중력 저하 때문에 인류가 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걱정까지 들었다. 꽤 흥미로운 점은 집중력을 회복하는 문제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너무 빠른 삶의 속도, 소셜 미디어, 가공식품, 수면 부족, 운동 부족 등은 모두 큰 사회적인 문제이며, 이들은 우리의 집중력 저하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집중하기 위해선, 몰입이 필요한데, 몰입의 빈도와 지속도를 높이기 위해선, 생각의 속도를 줄이고, 한 번에 한가지에만 집중하고, 잠을 많이 자야 한다.
하지만, 끝이 매우 아쉬운 용두사미 책이라서 별 2.5개.

도둑맞은 집중력

요한 하리 지음
어크로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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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를 뒤로 하고, 도시를 떠나 버몬트 시골에서 20년을 자급자족하면서 산 부부의 이야기. ‘나는 자연인이다’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나는 절대로 저렇게 못 살지만, 그래도 한 번 산속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절대로 경험하지 못 할 20년의 소중한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서 의미가 컸다.

“규칙대로 살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의사다” (명언이고, 누구나 다 아는 말이지만, 대부분 실행하지 못 한다)

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1명 지음
보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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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라카미의 비소설은 열심히 읽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의 소설에 도전해봤다. 매우 흥미롭게 읽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독자들에게 엔딩을 추론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런 종류의 소설은 굉장히 싫어한다. 앞으로는 하루키의 수필만 읽을 계획.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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