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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읽고싶어요
자유의지로 미래에 자신을 묶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철학자들은 율리시스의 계약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든다면, 알코올 중독을 끊어내는 첫 단계 중 하나가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 반드시 집에 있는 술을 모두 치우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한 평일이나 축제 분위기가 나는 토요일이나 외로운 일요일에 술의 유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항상 율리시스의 계약을 맺는다. 사람들이 4월에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은 10월의 자신이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10월의 자신이 인심 좋게 선물을 나눠주는 12월의 자신에게 돈을 양보하지 않고 이기적인 목적에 써버리고 싶다는 유혹을 받을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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