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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인간 :박정민 산문집 의 표지 이미지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지음
상상출판 펴냄

읽었어요
정아름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서 읽어봤는데
진지하다고만 생각했던 이 배우가 이렇게나 재밌는 사람이라니.ㅋㅋㅋ
책 읽다가 열번정도는 소리내서 웃은 것 같다🤣🤣🤣
나는 의외성을 좋아한다.
내 생각을 보란듯이 뒤집어버리는 아주 호감적인 의외성.
그걸 이 배우에게서 본 것 같다. 이렇게 빠지면 이거 답 없는데🤣
2019년도에 나온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다음에 책 나오면 그땐 바로 사서 읽어야겠다.

책 다 읽고 정아름이랑 박정민 얘기 실컷 했고
나 오늘부터 박정민 팬 하기로 함(누군가는 ‘또?’라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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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사랑하는 빈스토크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국가가 손을 뗐어요. 그 사람은 빈스토크 시민이 아니라면서요. 하지만 여러분은 그러지 않을 거라 믿어요. 빈스토크 22층에는 네모난 국경면이 펼쳐져 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은 직육면체 상자에 갇혀 있지 않으니까요.’(p.121 타클라마칸 배달 사고 중)

이 책에서 봤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무언가를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지만 차갑지 않고 따뜻한 이야기를.
SF소설에서 나오는 따뜻함, 그리움을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이 책, 왜 이제서야 읽은거야? 너무 좋다 👍

타워

배명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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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무언가가 안풀릴 때, 힘을 좀 내보고 싶을 때
좋은 말 찾아보며 마음을 부여잡곤 했었는데
이런 수많은 상황을 담아낸 것을 책으로 보다니.
얇은 책이지만 늘 최고의 만족을 주는 아무튼 시리즈👍
많은 명언들과 좋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요즘 같이 그릇된 신념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세상에서
특히 아래 글이 마음에 남았다.
찾아보고 고민하는데 우리는 멈춤이 없어야 할 것이다.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가장 무섭다(토마스 아퀴나스)
-현대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똑똑한 사람들은 매사를 의심하지만 바보들은 지나치게 자신만만하다는 것이다(버트런드 러셀)
-무지가 지식보다 더 자주 확신을 안겨준다(찰스 다윈)

한 구절로 안 될 때에는 이렇게 비슷한 구절 여럿을 되뇌야 한다. •••(중략)•••중요한 선택일수록 혹시 내가 잘 모르는 일인데도 그릇된 신념의 씨앗을 열매로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만 한다.(p.118~119)

아무튼, 명언

하지현 지음
위고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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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발자크의 일생도 흥미로운데 여기에 츠바이크의 필력이 더해지니
이 책이 좋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근데 발자크 진짜 파워 n형 인물이네.
그래서 그렇게 책을 찍어내듯이 쓴건가. 대단하다 대단👍
사실 발자크 책은 ’고리오영감‘만 읽어 봤는데
평전을 다 읽고 책 내용을 생각해보니
정말 그의 일생이 다 녹아있었다. 다른 소설도 그렇겠지.

오랜만에 평전을 읽어 보니 색다르고 너무 좋았다.
이렇게 한 인간에 대해 깊히 알 수 있어서,
그리고 좋은소설들이 많이 나온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푸른숲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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