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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신형철 지음
난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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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이 세계가 흡수해도 안전한 것임을 미리 확인하고 당신에게 그것을 주는 일이다. 그렇게 우리가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의 안전함을 먹는 일이 된다. 그러고 보면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라는 첫 시집의 제목은 그의 첫 시집이 ‘자기’를 돌보는 불가피한 단계의 산물임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이제 그는 ‘당신’을 돌보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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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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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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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로 미래에 자신을 묶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철학자들은 율리시스의 계약이라고 부른다.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든다면, 알코올 중독을 끊어내는 첫 단계 중 하나가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 반드시 집에 있는 술을 모두 치우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심한 평일이나 축제 분위기가 나는 토요일이나 외로운 일요일에 술의 유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항상 율리시스의 계약을 맺는다. 사람들이 4월에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은 10월의 자신이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10월의 자신이 인심 좋게 선물을 나눠주는 12월의 자신에게 돈을 양보하지 않고 이기적인 목적에 써버리고 싶다는 유혹을 받을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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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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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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