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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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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의 표지 이미지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다산초당 펴냄

"우리의 심장은 너무 작아서 일정량 이상의 불행을 감당하지 못한다.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런 ‘역사적 시대’에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에서 잠시 떠나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는다면,
이는 그것을 감당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선한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다."

작가의 주장을 듣다보니 독일의 극우화된 현실을 외면하던 세계의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들, 현실을 외면하선 프랑스의 낚시꾼들 등의 모습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현실에 직면하며
광장에 나와 목소리를 높이는 좌우 양진영의 목소리와
이를 외면하며 뉴스를 꺼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 독일과 오늘의 한국은 다르면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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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각각의 삶은 다른 삶과 부딛혀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담뱃갑, 옥반지, 편지 등)

ps. 남자 주인공이 호랑이 인 줄 알았는데
끝까지 버텨낸 옥희가
이 땅에 살아남은 백두산 호랑이 같다.
다만 그 결과는 여러 조력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르지 못했을 것임은 분명하다.

현실에선 김성수, 한철, 미꾸라지 같은 군상이
계속 승승장구 한다는 점이 씁쓸하다.

어느 집단에나 야마다 겐조 같은
소극적 양심(?)주의자는 있는 것인가.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다산책방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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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알래스카에 사는 괴짜 한의사의 상담치료를 통해 심리적 요인을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라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스릴러(?)물 느낌이 나면서 보다 흥미가 돋았다.

심리적 사유로 신체적 문제가 생겼을때 원인을 인식해도,
결국 내면의 고독을 직접 마주하고
극복해내야 완치가 된다는 점에서

요새 핸드폰 없이는 다소 불안한 감정마저 갖게되는
나에게 느끼게 하는 점이 많았다.

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사계절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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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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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희님의 감정의 이해 게시물 이미지
두려운 것을 피하면 뇌는 계속 불안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두려운 것에 점차 익숙해지면 예측이 바뀌고 그에 따른 불안감도 잠차 줄어들게 되지요. p.178

감정의 이해

엠마 헵번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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