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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다산초당 펴냄
"우리의 심장은 너무 작아서 일정량 이상의 불행을 감당하지 못한다.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런 ‘역사적 시대’에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에서 잠시 떠나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는다면,
이는 그것을 감당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선한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다."
작가의 주장을 듣다보니 독일의 극우화된 현실을 외면하던 세계의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들, 현실을 외면하선 프랑스의 낚시꾼들 등의 모습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현실에 직면하며
광장에 나와 목소리를 높이는 좌우 양진영의 목소리와
이를 외면하며 뉴스를 꺼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 독일과 오늘의 한국은 다르면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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