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
홍기빈 지음
EBS BOOKS 펴냄
새해 첫 완독.
경제 철학의 역사에 비인간성에 대한 비판 한 숟가락, 낭만주의 한 숟가락, 미래를 향한 희망 한 숟가락 보태어 제시하는 대안 철학.
스무살에 처음 마르크스를 접하고 잠깐 새로운 눈을 떴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존재하지 않는 대안에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충분히 치열하지 못해서 거기까지였다. 그 때 이런 시각과 책들을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들에서 멀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의 일부이기를 거부하지 않으면서, 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수용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학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철학서다.
2
겨울숲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