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호

@gimyounghoozrs

+ 팔로우
고요한 우연 (김수빈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고요한 우연

김수빈 지음
문학동네 펴냄

매력적인 소재
흥미있는 짜임새
흡입력있는 흐름.
다소 아쉬운 결말.

매력적이면서 개성이 살아 있는 등장인물덕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취향에 따른 최애가 다른 때 받게 될 아쉬움은 전부 담아내지 못함이 못내 서운하다.
내 최애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요하게.
0

김영호님의 다른 게시물

김영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호

@gimyounghoozrs

생활툰처럼 짠하고 웃기고 가볍다가
판타지처럼 통쾌하고
동기부여 연설처럼 몰입되다가
드라마처럼 꽉찬 해피엔딩에 안도하게 된다.

재치와 풍자와 자조와 위트가 황금 비율 소맥처럼 잘 섞여서 읽는 맛이 난다.

녹즙 배달원 강정민

김현진 (지은이)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5일 전
0
김영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호

@gimyounghoozrs

몸도 영혼도 밀착할 수 있을 때까지 밀착한 사랑의 끝이 이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까지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책.
개인적으론 본문보다 작가의 말이 더 인상깊었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6일 전
0
김영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영호

@gimyounghoozrs

문장에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다.
잘짜여진 플롯에 이어진 결정적 문장은 짜릿하다. 김희진의 문장은 따끔과 저릿함의 그 언저리를 슬쩍 건드린다. 아프진 않지만 신경쓰이고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공감화의 여운이 길다.

교대로 풀어내는 세 여자의 이야기는 무섭도록 높은 흡입력은 아니지만, 어느새 스며들 듯 자연스레, 이미 그들 옆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 좋았다. 요즘 시절에 정말 필요한 단어라 더욱더.

동경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0

김영호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