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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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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한의원의 표지 이미지

알래스카 한의원

이소영 지음
사계절 펴냄

알래스카에 사는 괴짜 한의사의 상담치료를 통해 심리적 요인을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라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스릴러(?)물 느낌이 나면서 보다 흥미가 돋았다.

심리적 사유로 신체적 문제가 생겼을때 원인을 인식해도,
결국 내면의 고독을 직접 마주하고
극복해내야 완치가 된다는 점에서

요새 핸드폰 없이는 다소 불안한 감정마저 갖게되는
나에게 느끼게 하는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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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한스에게 데미안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결말이 달라졌을까?

시골에서 상경해서 기숙사 고등학교에
진학했던,
그리고 그 수재들 속에서
난생처음 가위 눌리는 경험을 할정도로 스트레스 받던

고등학생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나의 아이들의 두통에도 둔감해지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다.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내기만을 강조하기 않기를..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24

손영운, 헤르만 헤세, 백문호 (글), 전현경 (그림), 윤순식 (감수) 지음
채우리 펴냄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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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돌고 돌아 결국 서로를 치유할 사람은
둘 밖에 없다.(본인들의 결론으로는)
다만 저들의 재회가 끝까지 행복할지는 확신이 없다.

곁에 있는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도자기를 빚는 것이
산산조각 난 크리스털잔을 붙이는 것 보다는
쉽지 않았을까 한다.

이들의 사랑은 또다시 같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같은 싸움과 갈등을 반복할 것이다.

첫사랑이 늘 그렇듯..

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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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우리의 심장은 너무 작아서 일정량 이상의 불행을 감당하지 못한다.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런 ‘역사적 시대’에 너무 많은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당장 벌어지고 있는 일에서 잠시 떠나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는다면,
이는 그것을 감당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선한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다."

작가의 주장을 듣다보니 독일의 극우화된 현실을 외면하던 세계의 시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들, 현실을 외면하던 프랑스의 낚시꾼들 등의 모습을 마냥 비난할 수는 없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현실에 직면하며
광장에 나와 목소리를 높이는 좌우 양진영의 목소리와
이를 외면하며 뉴스를 꺼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저 독일과 오늘의 한국은 다르면서도 같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다산초당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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