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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권장도서 느낌 물씬🍀
중학생 아이들의 이야기라 푸릇함이 느껴지고, 술술 쉽게 읽힌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순수하고 사소한 일도 크게 느껴지던 그런 때. 아이패드를 갖기 위해 2만원씩 모으는 연수가 기특하고, 너무 커버려 고민없이 살 수 있는 내가 뿌듯하면서도 조금 서글펐다. 결론. 청소년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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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5
어른들이 적당한 거라고 하면, 애들은 싼 거 사라는 말로 들어요. 아시잖아요, 전자 제품은 좋은 걸로 사야 오래 쓰는 거. 이 전화기 같은 거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이 무슨 휴대전화냐고 안 그랬어요? 지금 봐, 다 들고 다니지. 그거 벌써 요즘 애들 다 하나씩은 있더만. 우리 연수도 좋은 걸로 하나 사 줍시다. 애가 가지고 싶은 걸 왜 어른 심정으로 사 주려고 해요, 애 심정으로 사줘야지.
P.193
사람들이 왜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지 아주 잘 이해되는 날이었다. 부자는 그것을 살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게 아니라, 무엇이 가장 좋은가를 따지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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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누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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