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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부 (1달러에서 52조 원까지)의 표지 이미지

무한의 부

왕징 지음
필로틱 펴냄

리카싱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사실상 부도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리카싱은 잠시 홍분하여 직원들을 닦달하고 화를 내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모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상황을 설명한다.

그는 직원들뿐만아니라 은행, 고객, 납품업체 등에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사과한다. 이는 의사결정 측면에서 탁월한 선택이었다. 만약 상황을 회피하고 도망갔거나 직원들을 탓했다면, 오늘날 홍콩 최고의 부호인 리카싱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은 연애, 일, 사업 등에서 위기 상황을 겪은 적이있는가? 그 당시 리카싱과 같은 솔직함 전략을 취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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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린님의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게시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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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단기적인 수익 확보에는효과적이지만, 직원들이 행복하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며 플랜을 짜고 전략적으로 일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단기간에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호시노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가지고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총지배인을 비롯 모든 직원에게 목표 할당량, 목표 수치가 없는 기업이 국가, 업종을 불문하고 이 곳 호시노 리조트 말고 기업이 또 있을까?;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전무후무한 호시노 리조트만의 독자 경영 방침은 비단 이 것이 끝이 아니다.

도산 직전의 리조트가 그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그 지역의 랜드마크, 나아가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기까지 그 남다른 경영 방침들을 이 책을 통해 숙지해 벤치마킹 하여 실제 행동으로 이어간다면 관련 업종 종사자나 관광업에 뜻을 두는 이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생각치도 못한 수확을 누릴 수 있으리라!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윤경훈 외 1명 지음
예미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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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실현하는 것은 단기적인 수익 확보에는효과적이지만, 직원들이 행복하게 그리고 멀리 내다보며 플랜을 짜고 전략적으로 일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단기간에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호시노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을 가지고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총지배인을 비롯 모든 직원에게 목표 할당량, 목표 수치가 없는 기업이 국가, 업종을 불문하고 이 곳 호시노 리조트 말고 기업이 또 있을까?

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윤경훈 외 1명 지음
예미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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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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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린님의 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 게시물 이미지
  • 임혜린님의 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 게시물 이미지
"저를 비롯한 존중받지 못한 직장인들의
감정을 최대한 깊숙이 점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소설을 시작하며 창화 같은 사람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존중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요.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소수가 더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비혼주의자, 딩크족 부부, 몽상가들, 외지 사람들.
존중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바로 다른 유니폼'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다수결의 원칙을 배우며 한 사람이라도
많은 쪽이 승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라면 다수결이 맞을지 모르죠.

하지만 이 원칙이 사람을 판단하는
원칙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소수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남들 하는 만큼만 해라.'

'평범한 게 좋은거다.'

네. 맞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이 작품을 쓰면서
이런 말들이 가진 폭력성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엔 다수로 들어오라는,
같은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는 압력과 다를 게 없으니까요.

우리 사회에는 소외받고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가정에서.

그래서 삼랑진역 같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발걸음 한번 멈취주고, 시선 한 줌 나눠주고,
말 한마디 선물해줘서, 더 이상 문 닫는 역이 없길 희망합니다."

위와 같이 책 말미에 쓰여진 작가의 에필로그는
정말이지 이 책을 오롯이 잘 설명하는 것 같다.

가족, 친구, 연인, 학교와 사회까지
세상에 나오면서부터 사라지기 직전까지
우리는 필연적으로 무수히 많은 타인을 접촉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기쁨과 행복도 느끼지만
반대로 슬픔과, 심하게는 평생 가는 상처까지 남게 된다.

이건 나와 타인의 성격, 환경적 차이로도 일어나지만
에필로그에 쓰였듯 다수에 속하지 못하는 소수기에,
이런 사회 구조속에서 겪는 부당한 일은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나와 다른 것이 틀린게 아닌 다름임을 이해하며 배척하지 않고
모두의 생각과 삶은 존중 받아야 함에도 실상 사회는 그렇지 않아
힘든 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실제 사례들과
너무나도 닮은 이야기들로 공감을 끌어내면서
그 어떤 강요와 재촉없이 너무도 따스한 위로가
잔잔히 마음에 스며드는 책

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

오서 지음
씨큐브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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