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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능동적

노연경 지음
필름(Feelm) 펴냄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거야. 너는 해봤으니까 이혼한 사람에 대한 편견은 없을 거 아냐."

'남들 다 하는 이야기는 쓰지 말자.’라 마음먹었는데 머지않아 오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더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요만큼도 없더군요. 그래, 나는 아는 것이 없다. 나는 바보다. 이건 바보의 글이다! 라는 마음으로 지루하지 않길 바라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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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풍요로워질수록 내면에 공허가 들어찰 공간이 줄어든다.

현재를 살아라. 현재만이 진실이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지음
유노북스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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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aeehfz

자신감을 얻고 기분을 향상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행동하는 것이다.
축 처진 기분이라도 나가서 달려보고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누군가를 점심식사에 초대해보라. 자신의 능력이 의심돼도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준비가 덜 된 것 같아도 강좌에 등록해보라

더 빠르게 실패하기

라이언 바비노 외 1명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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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렇구나" 했으면 어땠을까

"범법자들을 부르는 수많은 세부명칭이 있는 이유는 그들을 법의 어휘로 호명할 때 그들이 지닌 불온성이 '이해가능한' 대상으로 순화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단지 고기를 먹고 싶지 않아서 먹지 않을 것일 뿐이다. 그저 몸이 일러주는 대로 소박한 원칙을 실천했던 그녀에게, 사람들은 '채식주의자'라는 이름표를 달아주려 했다. 그녀의 시간과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군가가 실천하는 행위와 사람들이 그것의 속성을 규정하는 행위 사이에는 결코 해소될 수 없는 간극이 굳게 버티고 있음을 지켜보게 된다. '주의'라는 말은 대개 특정 대상에 대한 강력한 신념을 전제로 한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단지 자연스럽게 '고기를 먹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렸을 뿐이다. 사람들은 그녀가 왜 고기를 먹지 않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타인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녀를 그저 자연스럽게 움직여가도록 놓아주는 것도 이해의 방편 중 하나이다. 생각보다 타인의 습성과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채식주의자'는 사람들이 그녀의 행위를 이해하기 쉬운 속성으로 환원한 호칭에 불과하다." p230

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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