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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소설

최진영, 김기창, 김중혁, 김애란, 임솔아, 이상욱, 조시현, 배명훈 (지은이), 곽기영, 권태윤, 김욱, 이승영, 정수진, 최미진 (엮은이) 지음
창비교육 펴냄

12/31 ~ ‘25. 1/4


이 책은 “땀 흘리는 소설”, “가슴 뛰는 소설”, “기억하는 소설” 과 함께 창비 테마교육 시리즈 소설 중 하나에요.

8편의 단편 모음집이고요, 각 소설들의 출처는 다 따로 있었네요…
이미 나온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단편집으로 환경, 지구, 기후변화, 오염 등 생태환경에 관련된 소설들이었어요~
사실 전체적으로 재미는 그냥 그랬는데요 ㅎㅎ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에 가끔씩은 감탄도 해가며 쭉쭉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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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활자잔혹극 게시물 이미지
12/9 ~ 12/12

문맹인 입주 도우미가 한 가족을 몰살하는 내용.

이 책의 첫 문장.
“유니스 파치먼이 커버데일 일가를 살해한 까닭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너무나 단순하고 평범한 한 문장일 뿐인데, 정말 강력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첫 문장이었다.

유니스가 문맹인 것과 살인하게 되는 것은 무슨 관계가 있으며, 이렇게 대놓고 결말을 알려주고 시작하면 내용이 어떻게 재미가 있겠으며, 또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인데 어떻게 풀어가며 흥미를 유발시킬 것인지까지….

이 첫 문장을 읽으면서 이미 나는 여러개의 물음표를 갖고 바로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이 뻔하고 짧은 한 문장이 가지는 힘.
역시 작가는 괜히 작가가 아니구나 싶은….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도 오갔다.
내 입장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글을 지어내는 능력.
진짜 대단하게 느껴졌다.

활자잔혹극

루스 렌들 지음
북스피어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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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무조건 시작하라 게시물 이미지
7/26 ~ ‘25. 1/4


작년 여름에 읽기 시작하다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겨서 손 놓고 못 읽었던 책…
오늘에서야 완독함.

옆에서 누가 얘기하는 걸 가만히 앉아 듣는 것 같은 느낌…
쉽고 편하게 잘 읽힘.
다 아는 얘기들이고 뻔한 말이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맞아~’ , ‘그래, 그렇지.’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독서였음.

무조건 시작하라

최정우 지음
홍익출판미디어그룹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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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플린님의 아침 그리고 저녁 게시물 이미지
7/23 ~ 7/24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의 작가 욘 포세의 작품.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꾸는 꿈을 글로 정리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우리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꿈에서는 분명 말이 안 되는 상황인데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방금까지 여기있던 내가 갑자기 저기에 가있게 되어도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는 그런 것들 말이다.

130 쪽. 그런거로군, 요한네스가 말한다.
그런거라네, 페테르가 말한다.

태어남으로 인생을 시작하고 죽음으로 끝맺음……

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문학동네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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