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 팔로우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레온 빈트샤이트 지음
심플라이프 펴냄
우리의 삶은 경험의 합계이다. 경험이 많으면 삶이 더 행복해진다. 반면에 물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더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물질 소비가 중요해 보이지만 물건은 자아의 형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 한다.
경험은 오래간다. 또 경험을 기다릴 때는 물건을 기다릴 때보다 기대가 더 크다. 과거를 되돌아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물건은 순식간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금방 매력을 잃는다. 항상 곁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뇌는 물건에 금방 질린다. 반대로 경험은 빛을 내뿜는다.
그 순간에는 (비 내리는 날의 캠핑처럼) 별로 아름답지 않았던 경험도 나중에 되돌아보면 긍정적으로 기억될 때가 많다.
물건은 비교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비교는 실망을 남긴다.
항상 누군가는 나보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멀리 뛸 테니까. 하지만 경험은 나만의 것이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고 앞지를 수 없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우리 뇌는 기억을 통해 그 경험을 살짝 더 아름답게 만든다. 그러니 행복의 관점에서 볼 때 돈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 지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이제 남은 질문은 이것이다. 얼마나 많은 행복에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
0
오너봉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