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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열정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9)의 표지 이미지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야말로 사치라는 끝맺음이 너무나 공감되는 자극적인 글. 그녀의이야기가 사랑이 아닌 열정인 이유, 그리고 그 열정에 simple라는 형용사가 붙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다.

+ 이재룡 문학평론가의 해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를 읽고 아니 에르노의 다른 글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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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e1117

개인적으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고는 실망스러웠는데 만회가 될 정도로 성숙한 글이었다. 작가의 또 다른 자아를 보는 듯한, 지독할 만큼 솔직하게 그려진 루실이라는 인물은 (어쩌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에, 하지만 완벽하게 이해되진 않기에) 그녀가 추구하는 삶의 행복이 과연 순수한 것인지, 비겁한 것인지? 생각할 거리를 여럿 남긴다.

패배의 신호

프랑수아즈 사강 (지은이), 장소미 (옮긴이) 지음
녹색광선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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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e1117

사랑에 빠진 시몽의 섬세한 표현들은 반짝거렸지만 폴르-로제의 관계성에 설득력이 부족해서 읽는 내내 답답함이 밀려온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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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e1117

자극적이고 분석적이고 예술적이다. 어찌나 설득력 있던지 광기 어린 인물의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완전히 그들을 이해해버리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내용을 알아도 재밌는데 몰랐다면 얼마나 더 신나게 읽었을까!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먼저 읽었어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오래전에 봤던 영화 두 편의 미장센이 교차하며 펼쳐지는데 두 영화 모두 걸작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테레즈 라캥

에밀 졸라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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