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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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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정대건 지음
민음사 펴냄

누구나 해봤을법한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사랑에 대하여

각자 상처의 크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모두 가지고 있는 기저에 있는 상처 때문에
읽는 동안 도담이를 통해 여러번 나를 되돌아보았다.

차마 해솔이에게는 이입이 안되었음
해솔이는 나에 비해 너무나 성숙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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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소

@soranso

실천은 또 다른 문제
결국 시도만 하다 끝날 것인지

우리가 무언가을 시도한다는 것은 곧 우리에게 구체적인 행동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얼쩡거릴 뿐이라는 얘기다.
<보도섀퍼의 돈>

월급쟁이 건물주의 비밀

권기성 지음
새로운제안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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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nso

책 표지를 보고, 김애란 작가 성함을 보고 읽고싶어졌던 책.


#.
그러니 부탁인데 지우야.
나를 떠나지 말고, 나를 버려라.

#.
‘하지만 삶은 이야기와 다를테지. 언제고 성큼 다가와 우리의 뺨을 때릴 준비가 돼 있을테지. 종이는 찢어지고 연필을 빼앗기는 일도 허다하겠지.’

#.
떠나기, 변하기, 돌아오기, 그리고 그사이 벌어지는 여러 성장들. 하지만 실제의 우리는 그냥 돌아갈 뿐이라고, 그러고 아주 긴 시간이 지나서야 당시 자기 안의 무언가가 미세히 변했음을 깨닫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우리 삶의 나침반 속 바늘이 미지의 자성을 향해 약하게 떨릴 때가 있는 것 같다고. 그런데 그런 것도 성장이라 부를 수 있을까?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데다 거의 표도 안 나는 그 정도의 변화도? 혹은 변화 없음도? 지우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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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nso

그녀는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혹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어떠한 분류가 자기 세상에 머물 권리를 박탈시켰다.

사람들은 자신이 품은 우주를 설명하는 일을 좋아했다.

구정물이 존재해야만 호숫물이 맑다는 걸 알게 되듯 혐오가 이 세상에서 맡은 역할은 절대 소멸하지 않는다.

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
허블 펴냄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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