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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의 탄생 - 뇌과학, 진화심리학이 들려주는 성격의 모든 것
대니얼 네틀 (지은이), 김상우 (옮긴이) 지음
와이즈북 펴냄
읽었어요
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 것보다 낫지만 MBTI 역시 부정확하기 때문에 재미로만 참고하는게 좋다. 성격심리학자들이 대부분 동의하는 성격 유형은 크게 5가지로 분류한다.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그리고 개방성이다. 이를 5대 성격특성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생물학, 뇌과학, 유전학, 진화심리학등 다양한 학문적 연구결과에 바탕을 두고 각 성격이 어떻게 분류되고 어떤 뇌 기능의 특성을 가지며,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를 쉽게 설명한다. 각 성격의 특징을 살펴보다 보면 MBTI와 어떤 점이 유사하고 어떻게 다른지 분명하게 알게된다.
우리 성격의 대부분은 유전적으로 태어날때부터 정해져있기에 살면서 바꾸긴 쉽지 않다. 다만 행동양식이나 습관을 길들여 일부 단점은 보완할수 있다. 나쁜 성격이란 없다. 그랬다면 진화 과정에서 도태되어 지금은 살아남지 못했을테니.
이 책의 부제처럼 좋아할 수 없는 ‘자신’과 이해할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보고서이다.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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