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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
조지프 헨릭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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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현재와 같이 지구의 지배종이 된 가장 설득력있는 이론. 유전자 뿐만 아니라 인류만 유일하게 가진 문화가 현생 인류를 탄생시켰다. 뇌가 커지고 언어를 사용할줄 알며 사회적 본능을 지닌 인류가 최초에 어떻게 문화를 탄생시키는 루비콘강을 건너게 되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현대 문명을 가졌더라도 북극에 고립되면 누구든 살아남기 어렵지만 이누이트족은 몇천년을 잘살고 있다. 바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는 인류 신체에도 영향을 주어 불을 이용하는 조리과정을 통해 소화 기능을 외부에서 해결함으로써 입이 작아지고 대장 길이가 줄어들어들었다. 최초에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고 사회규범이 형성되었는지, 최초에 언어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며, 인류 진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을 씨줄 날줄 엮듯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 딱 한권만 추천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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