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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소설)의 표지 이미지

초록은 어디에나

임선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각자의 슬픔이 있는 이들이 우연히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를 보듬는 모습들이 있다. 그렇게 생겨나는 따뜻함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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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 읽고 나서는 알듯 말듯 모르겠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시공간의 변화가 잦아서 전개를 따라가기 바빴던 것 같다. 이후 천천히 흐름을 되짚어 보니, 특히 언어라는 소통 수단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마음을 따끈하게 덮히는 직관적인 소설도 좋지만, 퍼즐처럼 생각을 이어가게 해주는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치만 어렵긴 하다 허허…

희랍어 시간

한강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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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청스럽게 건네는 환상이 삶 속 소중한 것에 각각 가닿아 빛을 발하니 계속 바라보고 음미하지 않을 수 없었다. 11월 어느 저녁, 잔잔한 캐롤이 흐르던 조용한 카페에서 이 책을 읽었기에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함이 이제 매년 겨울 떠오를 것 같다.

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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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혼란스럽고 생소한 책이었다. 소설이라기엔 관찰 다큐멘터리 대본 같은 느낌이 더 컸고(필립이라는 사람을 만난 게 제일 소설 같은 부분이 아닐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감정을 도식화해서 설명하는 방식이 낯설게 느껴져 집중이 흐트러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 낯선 방식 덕분에 하나하나 떼어보며 이해할 수 있었던 감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지음
은행나무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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