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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
조여름 지음
미디어창비 펴냄
내가 한번쯤 꿈꿔본, 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한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이다. 돌아갈 시골집이 있다는 건 얼마나 축복일까? 그리고 대도시에서 끝까지 경쟁해봤으니 아마 저자는 그 하루들이 딱히 아쉽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도 차가운 베를린에서 지냈던 1년이 스쳐지나간다. 외롭고 차갑고 암울했던 시간들. 그래서 더욱 지금 작지만 사람들이 따뜻한 회사와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 시간들이 더욱 소중하다. 더 작은 도시로, 가 볼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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