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P45. 혼은 자기 몸 곁에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을까. 그게 무슨 날개같이 파닥이기도 할까. 촛불의 가장자릴 흔들리게 할까.
5.18민주화운동의 배경. 너무나도 글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있기에 읽기 힘든 순간도 있었다. 12월 3일 책을 읽는시간에 마치 책속으로 빠져드는것처럼 비상계엄이 눈앞의 현실이 되었다. 한쪽에서는 비상계엄의 참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비상계엄선포라니, 같은 세상이 맞는걸까?
혼들이여, 이 또한 그대들이 겪었을 고통과 희생의 모습을 후대의 우리가 책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속에서 몸으로 조금이나마 그대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해해주시고 너무나 고맙습니다.
0
방구석노비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