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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코맥 매카시 장편소설)의 표지 이미지

패신저

코맥 매카시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옮긴이 정영목님 마저 맥카시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눈감고 코끼리를 만지는 심정과 같다고 할만큼 난해하다.

의문의 사고로 추락해 심해에 가라앉은 비행기 안의 승객중 한명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이 비행기를 발견한 심해잠수부가 미스테리한 인물들로부터 미행을 당하는 부분까지는 흥미로운데 그이후 침몰한 비행기의 사라진 패신저에 대한 궁금증은 그 누구에게서도 해소할 수 없이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전작을 재밌게 보아서 매카시의 유작을 선택했던것인데 조현병자의 서술을 보듯 머리가 어지러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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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한다.
나를 알아가기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록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삶의 여러가지 분야에 대한 기록의 필요성과 방법을 소개함

거인의 노트

김익한 지음
다산북스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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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모든것이 재로변한 암울한 재생불가일 듯한 재앙이 휩쓸고간 세계.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은 생존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있다. 누군가는 식인과 폭력과 약탈을 일삼고 또 누군가는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선을지켜가며 자신과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생존에 몰두한다.

추위를 피해 정처없이 남쪽으로 떠나는 험란한 여정속, 사랑하는 아들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한남자의 지고한 부성애와 순수한 선을 대변하는 어린아들의 모습이 그 끝을 알 수 없는 춥고 암울한 현실에 동화되는 내 마음에 잉걸불이 되어 온기를 불어넣어주었다.

"우리는 착한 사람인가요?"
"우리는 불을 운반하나요? "

라는 순수한 아들의 질문에서

암울한 현실속에서도 "선한 인간성"과 불로 대변되는"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읽을 수 있었다.

모든게 죽은듯 했던 땅에서 자라던 거미줄버섯,고사리, 야생란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나는 언젠가 다시 이 땅에 생명이 뒤덮일 날이 올것같다는 희망을 보았다.

고된 행로끝에 얻은 병으로 죽어간 아버지를 지키다 만난 낯선이들과 다시 길을 떠나는
소년의 여정도 물론 그 끝은 알 수 없지만 죽기전 아이의 아빠가 말한것처럼 포기하지않고 잘 해쳐나가리라 응원해 본다

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문학동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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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jungkijeok

부를 향하기위해. 레버리지를 이용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각종예측을 활용하라던 부축적을 위한 기존의 안내서와는 달리 이 책은 겸손을 주장한다.

세계대전이후의 소비의 평등화가 지속되는 과정이 변화되는 세계의 흐름속에서 어떻게 빈부의 차가 점처 커질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분석해주는 부분이 신산했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라는 말은 내가 일하는 이유와 방향을 다시한번 되짚어보게 해줬다.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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