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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문장에 마음이 동한다.
저자가 언어학자라 그런지 문장에 쓰여진 단어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린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감성과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사랑에 스며드는 것을 보여주며, ‘당신의 것은 나의 것’과 같이 상대방과 나를 동일시할 수 있고 세간의 시선은 신경쓰지않고 자신의 감정만을 받아들이는 사랑을 찬양한다.
요즘 시대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사랑의 정수를 체험한 느낌이다. 역시 고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섬세한 문장 또한 매력적으로 나이가 든 후에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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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색하게 하는 책.
지식의 보충과 배움을 통한 성장을 구분하는 것, 이를 통해 내가 지금 무엇을 행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교육자가 되고 싶거나 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한 번 쯤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타츠루 지음
유유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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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독자를 속이는 전개가 대단하다.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독자의 모든 시선을 알약으로 이끌고 범인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중간에 지나간다. 마지막까지 이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독자라면 탐정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작과 달리 모든 조건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범인이 나온다가 아니라 명확하게 범인을 특정하는 문장이 있기 때문에 다소 덜 인상깊었다.

내가 그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지음
현대문학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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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개인이라도 군중에 속하게 되면, 그 개인의 특성은 사라지고 밀집된 군중의 평균 수준이 된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이 쓰여진 시대가 시대인 만큼 지금 읽기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수용할만한 논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1800년대에 이런 통찰력을 가지고 기술한다는 점이 놀랍다.

현명한 존재는 무리에 섞이지 않는다

귀스타브 르 봉 지음
페이지2(page2)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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