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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김려령 지음
창비 펴냄

대체 왜? 라는 걸 묻기에 너무나 많은 이유가 달라붙지만 말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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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아프다.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몇 개의 문장 아래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움과 부끄러움, 후회가 밀려들었다.

‘다림질할 때도 구겨진 옷을 펴려면, 다 젖어드는 순간이 필요’(33쪽)하다거나 ‘누구도 연습용 인간이 아니잖아. 도울 순 있어도 살아줄 순 없다‘(45쪽)는 말에서 힘을 얻었다. ‘단점은 아무런 힘이 없다. 스스로 걸어 나갈 줄을 모른다. 꺼내어봤자, 더 오래 머물 뿐‘(121쪽)이라는 문장에서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넘어져도 괜찮구나. 충분히 그리워하고, 부끄러워하고 후회해도 괜찮구나.

넘어지는 기쁨

전비기 지음
달로와 펴냄

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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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18일차]
“난 지금껏 래리처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의 행동들이 그렇게 유별나게 느껴지는 거죠. 신은 믿지도 않으면서 모든 행동을 신의 사랑 때문인 것으로 돌리는 사람한텐 적응이 안 되잖아요.”
(309쪽)

면도날

서머싯 몸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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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17일]
"세 타 프랑드르 우 아 레세(양단간에 선택을 하시죠.)”
“쥬 프란(받아들일게요).”
(291쪽)

면도날

서머싯 몸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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