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으면 너무 따뜻하고
어떤 책을 읽으면 서늘하고 아프고 슬픈데
이 책은 그 서늘함이, 그 아픔이, 그 슬픔의 밀도가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이 너무 벅찼다.
‘소년이 온다’를 읽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한강 작가 책은 못 읽을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노벨문학상 받은 작가 책은 그래도 읽어봐야지 하고 읽은 이 책.
왜 이 작가책을 읽으면 마음이 이런건가 생각해봤는데
사람들의 감정, 상황 등의 묘사 때문이 아닐까한다.
유려하고 마치 시 한편 같았다. 책이.
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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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