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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잊힌다는 것은 남겨진 이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는다.
책 속에서 과거, 미래가 아닌 지금을 강조하는데 각 인물들의 사정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 것이기에 안타깝고 여운이 남는다.
결말부의 모토야와 치후네의 이야기를 조금 더 천천히 풀어냈다면 좋았을텐데, 밀초가 꺼지듯 훅 하고 끝난 마무리라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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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대한 진중한 태도와 서스펜스 두 가지 모두 챙긴 수작.
사형수를 단순한 장치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어떤 것이 정의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말에 이르러 독자에게 질문을 남기며 끝이 난다. 그 덕에 끝맛이 많이 씁쓸하지만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바가 확실하게 다가오는 결말이다.
단순 미스터리라 생각하고 골랐지만, 사색에 빠지게 만드는 깊이에 놀란 좋은 책.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황금가지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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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전한 세상 속에서 종교와 신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필립 K. 딕 지음
폴라북스(현대문학)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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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를 읽는 듯한 깊이가 있다.
삶과 죽음, 구원에 대해 이야기에 잘 녹여냈고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 독자가 사색에 잠기게 한다.
초반에 세계관을 이해하는 과정만 넘긴다면 순식간에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유빅

필립 K. 딕 지음
폴라북스(현대문학)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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