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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어

천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다정하다는 것이 이토록 짙은 화상을 남길 줄 알았다면 함부로 끌어안지 않았을 것이다.한 사람의 다정함에 덴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설산에서 화상 입은 몸을 끌어안고 사는 것.‘(p.22)

딱딱하고 이해못하는 경우도 허다한 sf소설임에도
내가 이 작가를 언제나 애정하는 이유는
책 안에 계속계속 숨어있는 그리움, 다정함 때문이다.
근데 다정함이라는게 뭔가 따뜻한 좋은 느낌인 것 같은데
이번 소설은 유독 마음이 아프다, 이 다정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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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죽은 자를 위해 산 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었다.
법의학이라는 것이 죽은 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개선하는,
즉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니.👍

죽음에 대한 얘기도 좋았다. 여러 책에서 봤지만
우리는 여전히 죽음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을 어려워한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은 당연하지 않기에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이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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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그냥 1,2,3권 다 나오면 읽을 껄 그랬나.
1권이 기억이 안나서 또 읽고 2권을 시작했는데
3권 나오면 이거 또 반복해야할 상황인 것 같은데
대체 3권은 언제 나오는데?😭

2권도 역시 재밌었다.
통일신라라는 시대적 배경과 사건을 풀어가는 설자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했다.
이제 3권 기다려야지 😂

설자은, 불꽃을 쫓다

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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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정아름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서 읽어봤는데
진지하다고만 생각했던 이 배우가 이렇게나 재밌는 사람이라니.ㅋㅋㅋ
책 읽다가 열번정도는 소리내서 웃은 것 같다🤣🤣🤣
나는 의외성을 좋아한다.
내 생각을 보란듯이 뒤집어버리는 아주 호감적인 의외성.
그걸 이 배우에게서 본 것 같다. 이렇게 빠지면 이거 답 없는데🤣
2019년도에 나온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다음에 책 나오면 그땐 바로 사서 읽어야겠다.

책 다 읽고 정아름이랑 박정민 얘기 실컷 했고
나 오늘부터 박정민 팬 하기로 함(누군가는 ‘또?’라고 하겠지..🥲)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지음
상상출판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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