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로우
큰 아이가 생일선물로 사 준 책.
왜 인지 모르겠지만 창경궁 대온실을 둘러싼 "사건"에 관한 이야기 라고 어디선가 보았다고 생각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사건이 언제 터지는지 기다렸다 ㅋㅋㅋ
결론적으로는 그런 책 아님.
강력한 이야기 서사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잔잔한 물결따라 가듯이 계속해서 읽어내려가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이게 정말 진짜가 아닐까 싶을만큼 작가님이 정말 자료조사를 꼼꼼히 하셔서 그걸 소설 속에 적절히 잘 편집해서 숨겨놓으셨다.
주인공의 이야기와 친구의 딸인 산아의 이야기. 그리고 후쿠다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섞이면서 대온실이 완성되어가듯. 유리가 하나씩 끼워져가듯 완성되어져간다.
어쩐지 일본어 대화에서 익숙함이 느껴졌는데 작가님이 영화<아가씨>를 생각하며 쓰셨다고 해서 무릎을 탁 침ㅋ
재밌게 잘 읽었다.
덧. 왜 요새 내가 읽는 책에 나오는 리사들은 이모양인가 ㅋ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
최유미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