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작채채 작가님📝
@118chaera_books
사람은 언젠간 죽는다. 그게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설령 ‘너에게 남은 시간, 죽음의 디데이’ 책의 주인공 류담이나 털보 아저씨처럼 죽음의 디데이가 보인다고 해도 말이다. 사람은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다. 자신의 죽음을 거부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더욱 겁에 질리고, 말도 안되는 것에 매달릴 뿐이다.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처럼 말이다.
모든 존재에겐 운명이 있다. 운명을 받아들이자.
‘죽음의 디데이’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에 얻게된 능력이다. 책의 주인공 류담은 8살때 음주운전자의 난폭운전으로 인한 차사고로 부모님을 동시에 잃었다. 주인공 털보 아저씨도 임신한 아내의 병원 방문을 동행하다가,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쇠파이프에 두번 맞은 아내의 죽음을 목격했다. 그들은 한참을 좌절하고 절망하고, 인생의 일부를 허망하게 날려보냈다. 그러나 둘 다 털고 일어나 결국은 옛날처럼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으면 좋겠따.
너에게 남은 시간 죽음의 디데이
이혜린 지음
풀빛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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