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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의 고독 (시간과 자연을 걷는 일에 대하여)의 표지 이미지

두 발의 고독

토르비에른 에켈룬 (지은이), 김병순 (옮긴이) 지음
싱긋 펴냄

뇌전증 판단을 받아서 더 이상 운전을 못 하게 된 작가가 어디든 두 발로 걸어 다니면서 보고 느낀 내용을 경험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쓴 책. 나는 개인적으로 걷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천천히 두 발로 다양한 길을 걸으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쁨을 잘 이해했다. 길이라는 건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경로라기 보단, 그 길을 지금까지 걸었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일부였던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포인트는 많이 공감한다. 2.5점을 주는 이유는, 너무 철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중간 중간에 몰입도가 떨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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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랜 신인 SF 작가인데, 이 분의 문체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에세이도 한 번 읽어봤다. 그냥 작가의 생각과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인데, 여전히 문체와 스타일은 괜찮았고, 익숙하고 공감할만한 상황이 많았다.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심너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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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말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좋은 운동 지침서. 일단 몸을 움직이는게 중요하고, 가장 좋은 운동은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포인트는 매우 동의. 결국 운동은 합법적인 마약. 문체와 번역이 별로라서 별 2개.
“근력 운동은 뇌를 강하게 만들고 유산소 운동은 외로움을 줄인다.”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

세라 커책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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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복합적인 생각과 감정이 교차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류와 비주류, 정상과 비정상,,,어려운 문제 투성이지만 우리 모두 같이 해결해야하는 큰 사회적 문제를 신체적 장애가 있는 변호사의 관점에서 쓴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와 닿는다. 마지막 장의 내용들은 너무 난해해서 4.5점.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사계절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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