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상처로 가득했던 한 남자.
그의 기구한 삶에서 눈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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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2
현실세계에서는 남은 인생에서 그중 어떤 세 가지를 가지고 살고 싶은지 파악하고, 그걸 가진 사람을 찾아야 하는 거야. 그게 진짜 인생이라고. 그게 함정인 걸 모르겠어? 계속 모든 걸 다 찾으려 하다가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게 될 거야.
P. 328
자기가 형편없이 보답한 모든 사람들의 친철에, 자신의 외로움에, 계속 실아기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래도 삶이 결국 계속된다는 증거에 왈칵 눈물이 난다.
P. 360
"주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데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데는 유효기간이라는 게 없어. 어떤 나이가 되면 사라지는 그런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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