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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펴냄

타우누스 시리즈를 읽기 시작한 이유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시간이 나면 드라마도 볼 예정이다. 어떻게 드라마화 했을 지 궁금하다.

두명을 살인한 죄로 10년형을 살다나온 토비아스. 고향으로 돌아오니 가정은 풍비박산이 난 상태였다. 죄를 짓고 돌아온 토비아스를 노리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밝혀지는 토비아스의 무죄와 진범들.

흥미진진하고, 결말을 얼른 보고 싶어서 길이가 긴 소설이었는데도 서둘러 읽었다. 토비아스에게 이입이 되어 많이 속상했다.

지나간 시간은 어떻게 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 토비아스를 두고 모든 마을 사람들이 외면한 것도 잔인했다고 느꼈다.

갑자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며, 억울하게 옥살이한 분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그건 토비아스와 처지가 비슷해서일 것이다.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수사는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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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군가가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보는 제로섬 게임일까? 윈윈은 할 수 없을까?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 추구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 단순히 환경 파괴가 아닌,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까지. 거대한 거인 빌런들이 시장에 많다.

시장의 빌런들

이완배 지음
북트리거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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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의 빌런으로 뽑힌 직장인들이 한 데 모여 빌런이 아닌 사람을 찾는 일명 마피아 게임의 탕비실 버전. 술래는 누굴까. 술래도 과연 빌런이 아닐까?

감점이 많으면 가산점을 받아도 소용이 없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어떤 사람이고 누군가에겐 이상한 사람이다.

탕비실

이미예 지음
한끼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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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유품 전달을 의뢰받는 천국택배.
나는 정말 천국에서 죽은 자들의 택배를 보내주는 판타지물인줄 알았다.

유품을 전달 받고, 전달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며 삶의 변화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판타지이긴 하겠지.

여러모로, 같은 세상에 있을 때 뜻이 통하고 서로 잘해야 함을 느낀다. 그것도 서로에게 행운인 것 같다.

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모모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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