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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의 한국인 제빵사입니다

서용상 외 1명 지음
남해의봄날 펴냄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일에 뛰어든다는 건 참 용감한 일이다. 심지어 제과•제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물리학, 철학, 신학을 공부한 학생이라면 더더욱 어려운 길이었을 것 같다. 어설픈 마음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면 경지에 이르기는커녕 다른 일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해냈다. 바게트 하면 프랑스, 프랑스 하면 바게트라 할 만큼 빵에 대한 자부심이 철철 넘치는 나라에서 인정받는 블랑제가 되었다. 남들이 모르는 사이 밀가루를 얼마나 더 치댔을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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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느낀다면 빨리 빠져나오기를 추천하지만, 그냥 오늘 하루 너무 지쳐서 ‘때려칠까‘ 생각하는 거라면 푹 쉬기를.

성취감과 뿌듯함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작은 뿌듯함을 모아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곡차곡 쌓아나가야겠다.

일잘잘

김명남 외 8명 지음
창비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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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무겁지만 가볍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체중을 실어 꽉 눌러놨는데, 어느 한순간 줄줄 내어나간다.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던 마음과 그 거짓말을 지켜야 되는 마음, 내가 아닌 것처럼 몰래 꺼내놓은 마음이 한데 엉켰다. 아이들에게는 그 마음을 들어줄 어른이 필요하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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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함께 자라는 ‘나‘와 머리카락을 통해 삶과 죽음 사이, 또 다른 삶과 죽음을 말한다. 산다는 건 결국 죽음으로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럼에도 산다는 건, 살아있다는 건 머리를 계속 빗는 일이다.

모락모락

차홍 지음
문학동네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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