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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처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펴냄

사랑받지 못한 여자, 너무 친한 친구들, 깊은 상처까지.
타우누스 시리즈 3편까지 읽었는데, 세 권 중 제일이다.

전의 두 작품은 프랑크푸르트 근교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나타내는 지역색 가득한 책이었다면,
깊은 상처는 글로벌하다.

게다가 독일이 저지른 역사적인 홀로코스트 사건도 다룬다. 나는 역사적인 요소를 다루는 것이 그 나라의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홀로코스트라는 비극도, 분단으로 인한 아픔도. 대한민국의 현대인들에게도 이산가족이란 아픔이 크게 다가오지 않듯이, 독일 현대인들에게도 역사적 아픔은 크게 다가오지 않는걸 피아를 통해서 알았다.

제목이 너무 심심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인데, 반전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어찌 보면 깊은 상처가... 큰 스포일 수도 있겠다. 넬레 노이하우스는 제목을 복선으로 까는 것 같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도 정말 기대된다.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평생 마음 속에 칼을 간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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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비실의 빌런으로 뽑힌 직장인들이 한 데 모여 빌런이 아닌 사람을 찾는 일명 마피아 게임의 탕비실 버전. 술래는 누굴까. 술래도 과연 빌런이 아닐까?

감점이 많으면 가산점을 받아도 소용이 없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어떤 사람이고 누군가에겐 이상한 사람이다.

탕비실

이미예 지음
한끼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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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유품 전달을 의뢰받는 천국택배.
나는 정말 천국에서 죽은 자들의 택배를 보내주는 판타지물인줄 알았다.

유품을 전달 받고, 전달한 사람의 마음을 느끼며 삶의 변화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판타지이긴 하겠지.

여러모로, 같은 세상에 있을 때 뜻이 통하고 서로 잘해야 함을 느낀다. 그것도 서로에게 행운인 것 같다.

천국에서 온 택배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모모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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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제목들은 피해자 혹은 가해자를 뜻하는 것 같다. (너무 큰 스포이려나?)

이번 작품 또한 등장인물과.. 이름이 너무 어렵다.
(이 시리즈를 내리 연속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릇된 질투와 시기는 인간을 미치게 만든다.

너무 친한 친구들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북로드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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