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 팔로우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에세이 의 표지 이미지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지음
북로그컴퍼니 펴냄

단지 상대방을 아프게 하기 위해 순정으로 포장한 가혹한 사랑 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순정이 다른 목적을 가졌다는 것이 소름끼친다. 순정을 순정으로 보는 내가 아직도 순진했구나. 전체적으로 그분의 드라마처럼 따뜻하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글들이 대부분인데 저 내용이 충격이어서였는지 다 읽고 난 지금은 저것만 기억난다.
0

모닝커피님의 다른 게시물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종교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중 최고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다. 삼위일체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인데 상당히 어렵다. 어찌보면 이해하기보다는 가슴으로 받아들여야하는 내용인데 하나님과 토론?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이해시키려고 하니 더 혼란스럽기도 하다.

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세계사 펴냄

4일 전
0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you never know what u have until it is gone. 이런 문장이 생각난다. it 에 넣을 수 있는 건 많겠지만 건강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건강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비로소 뼈아프게 알게 되는 것이다. 건강하던 이반 일리치는 조그만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그렇지만 손쓸수 없이 빠르게 호전 없이 죽음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심리 묘사가 너무나 탁월하다.
병에 대한 부정, 현실 부정, 외로움, 과거 회상, 반성, 실같은 희망과 절망, 결국 죽음을 직시하기까지 긴 여정이 짧은 소설안에 강렬하게 담겨있다. 아직 어린 아들과 어쩐지 비현실적인 성인같은 하인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딱하고 슬펐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창비 펴냄

3주 전
1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엄마 잃은 상실감을 음식을 만들면서 치유한다는 이야기는 좋았다. 그 외에는 딱히 감정이 건드려지진 않는다.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약간 어리둥절...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은이), 정혜윤 (옮긴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2개월 전
0

모닝커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