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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Genius Failed (The Rise and Fall of Long-Term Capital Management)의 표지 이미지

When Genius Failed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Random House Inc 펴냄

<천재들의 실패> (2001, 동방미디어, 이승욱 옮김) 로 번역되어 한국에서도 출판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몰락 스토리를 다룬 책. 노벨상 수상자 2명과 연준 부의장 출신의 석학, 수학과 금융공학의 박사들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계산된 모델에 의해 투자를 하는 헤지펀드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과도한 차입투기(많았을 때는 레버리지가 50배를 넘었다고 한다)의 결말이 어떠한지 그리고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금융에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만든다.<천재들의 실패> (2001, 동방미디어, 이승욱 옮김) 로 번역되어 한국에서도 출판된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몰락 스토리를 다룬 책. 노벨상 수상자 2명과 연준 부의장 출신의 석학, 수학과 금융공학의 박사들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계산된 모델에 의해 투자를 하는 헤지펀드가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과도한 차입투기(많았을 때는 레버리지가 50배를 넘었다고 한다)의 결말이 어떠한지 그리고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금융에서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한번 깨닫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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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소로스가 그의 투자철학인 '재귀성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전망 및 1년 4개월 간의 매매일지까지 공개한 그의 대표작. 이 책의 발간년도와는 달리 실제 집필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정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는 일본이 본격적인 장기불황에 접어들기 전이라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평가를 하고 있다. 일명 가치투자 중심으로 투자관을 쌓아온 사람이라면 나름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책인데 주가는 내재가치에 접근하는 균형적인 가격이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견하는 참여자들의 편견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가변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불안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재귀성이론(다른 책에서는 반사성이론이라고도 번역됨)은 소로스 본인도 인정하듯이 완성된 이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복잡계라고 여겨지는 금융시장에 대한 나름의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투자에 있어서 매매일지는 수험에 있어서 오답노트와 같아서 본인이 직접 고민하면서 작성한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지만 거장이 어떻게 생각하고 투자결정을 내리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다만 절판된 이 책은 한국어 번역서는 번역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으므로(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것을 떠나 기본적인 금융용어들도 엉망으로 번역됨) 원서와 대조해가면서 읽거나 아예 원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The Alchemy of Finance

조지 소로스 지음
John Wiley & Sons Inc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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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의 알고리즘 수업. 이 책이 10년 전에 나온 책임을 감안해도 얻어갈 것이 많다. 백테스팅을 통해서 한국 주식시장에서 효과가 있는 전략과 없는 전략을 검증하고, 알려진 패턴에 의한 매매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명명백백 밝힌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길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개념에 대해서만 감을 잡아도 이 책의 소임을 다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로 이 차이를 아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투자라는 것은 결국 투자자산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하평균 수익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4장(패턴은 정말 존재하는가?)은 정독할 필요까지는 없고 결론만 빠르게 훑어보면서 넘어가되, 5장(변동성 다스리기)은 정독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한국 주식 책 중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책을 찾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메트릭 스튜디오

문병로 지음
김영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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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비즈니스스쿨 재무학 교수로 재직 중인 다모다란의 가치평가 개관. 아주 쉽지도 그렇다고 아주 어렵지도 않은 적절한 난이도로 기업가치평가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 두 요소인 스토리텔링과 숫자에 대해서 설명한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에 집착하는 사람들(스토리텔러)과 숫자에 집착하는 사람들(넘버크런쳐)은 자기가 강한 분야를 넘어 상대쪽 영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두 영역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스타트업 투자자(VC)는 스토리 쪽에 방점을, 성숙형 기업 투자자는 숫자 쪽에 방점을 찍어야 하지만 어느 한쪽에만 경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마존, 우버, 알리바바 등 많이 알려진 기업들의 가치평가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왜 내러티브와 숫자가 중요한지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내러티브 & 넘버스

애스워드 다모다란 지음
한빛비즈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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