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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태 켈러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지음
돌베개 펴냄
"언니가 그 이야기 주인공이라면, 거기서 호랑이가 언니를 쫓아온다면 ••••• 언니는 달아날 거야, 아니면••••• 맞설 거야?"
"야, 너 그걸 질문이라고 해? 당연히 도망가지. 호랑이는 사 람을 잡아먹어."
"그렇지."
하지만 이내, 언니가 말한다.
"내가 그 이야기 속에 있다면.••••• 글쎄. 달아날지 잘 모르겠어. 용감한 행동을 하고 싶을 거야. 그런데 이 시나리오에선 어떻게 하는 게 용감한 건지 잘 모르겠어서 말이지."
p167
"내가 우리 애자를 치유해 줄 거라고 약속했지만, 치유라는 게 꼭 질병이 치료된다는 뜻은 아니야. 이해하게 된다는 뜻일 때가 많지. 자기 이야기 전체를 받아들이면, 자기 심장 전체를 이해할 수 있어."
호랑이는 내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네 역사를 통해서 네가 어디서 왔고 누구인지 이해한 다음 에, 너 스스로의 이야기를 찾아봐. 네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직접 지어 봐."
p303
➰
마지막 호랑이 말은 작가의 메세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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